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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이 여행|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여행하기

Calisol 2017. 9. 9. 06:00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여행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의 첫 여행지인 몬테레이(Monterey)! Sea Harvest Fish Market & Restaurants에서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먹고 본격적인 몬테레이 구경에 나섰다. 아쿠아리움은 대신 이번에는 자전거를 빌려 몬테레이 해안가를 따라 구경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먼저 캐너리 로우(Cannery Row)로 내려왔다. 빨간 몬테레이 캐닝 컴퍼니(Monterey Canning Company) 건물이 있는 이곳은 유명 관광지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몬테레이 여행

 

자전거 렌털 가게가 있는 플라자 호텔 근처로 천천히 걸어갔다.

 

 

 

 

몬테레이 플라자 호텔 앤 스파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고급 호텔인 몬테레이 플라자 호텔 앤 스파(Monterey Plaza Hotel & Spa). 남편이 몇 주 전 회사 retreat으로 이 호텔에 묶었던 적이 있는 터라 이 호텔 지하에 화장실이 있다고 말해줬다. 덕분에 몬테레이에 있는 동안 이곳의 깨끗한 고급 화장실을 잘 이용했다.

 

 

 

 

몬테레이 자전거 렌트 렌탈

 

자전거를 빌리러 Adventures By The Sea에 왔다. 자전거뿐만 아니라 카약, 패들보드 등도 빌릴 수 있다. 자전거 렌탈 옵션1시간에 10달러, 4시간 24달러, 하루 종일 35 달러. 1시간은 부족할 것 같아 4시간을 하려했지만 문 닫는 시간이 2시간 후라 1시간 가격으로 2 시간을 빌렸다.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자전거 렌탈샵에서 동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몬테레이에는 자전거 도로가 참 잘 되어 있어서 위험하지 않고 좋았는데 그러고 보니 왜 자전거 렌트할 때 헬멧을 안 주는지 깨달았다.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해안가를 따라 나있는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리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하와이에서 돌아 온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을 때였지만 하와이의 풍경이 벌써 잊히는 느낌이었다.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점박이 바다표범(Harbor Seal)이 쉬는 곳이니 방해하지 말라는 표지판. 하지만 우리는 바다표범을 아무리 찾아봐도 한 마리도 볼 수 없었다. 아까 자전거 렌탈샵 직원이 어미 수달 / 해달(Sea Otter)이 새끼 해달을 안고 있는 귀염 폭발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고 했지만 시간이 늦어서 그런가 해달도 못봤다.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사람 수가 많다면 자전거 대신 이렇게 생긴 카트를 빌려 돌아다닐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추운 바람을 뚫고 달리고 달려 Lovers Point State에 도착했다.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Lovers Point Park 오른편에 위치한 이곳은 Lovers Point Beach. 캐리비안 바다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모래가 하얗고 물이 맑고 투명했다.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신기하게 생긴 돌로 가득한 러버스 포인트 파크. 클라이밍 좋아하는 남편은 올라갈 수 있는 바위만 보면 저런다. 휴.

 

 

 

 

 

마우이 하이킹할 때 입으려 샀던 파타고니아 커플 재킷. 정작 마우이에선 더워서 입지 못하고 여기서 처음으로 입어봤다.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우리가 빌린 자전거.

 

 

 

 

 

우리 남편 너무 잘생긴 거 아님?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다시 시내가 있는 동쪽으로 향해 고고! 몬테레이 동쪽에는 유명 다운타운 몬테레이를 벗어난 곳이라 주택이 많고 조용했다. 해안가 앞에는 규모가 어마어마한 맨션 같은 주택이 대부분이었다. 규모만큼 집값도 엄청나게 비싸겠지? 실크 가운을 입고 따뜻한 거실 안에서 멋진 바다 풍경을 보며 커피 한 모금을 하는 상상을 잠시 해본다.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Pacific Grove Marine Gardens Park에 도착했다. 원래라면 몬테레이 동쪽 끝에 있는 까지 갔다 오고 싶었지만 뼈를 통과하는 추운 바람 때문에 포기했다. 몬테레이 대부분의 해변가는 이렇게 둥그스런 베이지색 돌과 그 위엔 해조류가 얹혀 있는 모습이다. 봐도 봐도 예쁜 이 배경은 춥고 흐린 날씨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신기하게 생긴 돌 표면과 사이사이에는 소라게가 숨어 있었다.

 

 

 

 

 

조개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집게와 발이 쑥 나와 물속을 기어 다니고 있었다. 신기해서 한 마리 잡아보니 무서운지 쏙 들어가 버렸다.

 

 

 

 

 

다시 캐너리 로우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친 엄청난 규모의 저택! 그 앞에는 커다란 성조기.

 

 

 

 

 

재밌게 생긴 스포츠카.

 

 

 

 

 

자전거를 반납하고 다시 몬테레이 캐닝 컴패니 근처로 돌아왔다.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 자전거 타고 몬테레이(Monterey)

 

몬테레이 해안, 따뜻하고 날씨 좋은 하와이 해안과는 또 다른 아름다운 매력이었다. 이 해안을 따라 헬멧 없이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니, 마치 유럽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추운 걸 싫어하는 나지만, 따뜻한 옷을 챙겨 다시 오고 싶은 몬테레이. 그때는 꼭 페블 비치와 도리가 태어난 몬테레이 아쿠아리움에 가보고 싶다. 몬테레이 여행 후 우리는 캠브리아(Cambria)에 있는 우리 숙소인 Pelican Inn으로 향했다. 다음 포스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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