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MONTEREY

몬테레이 맛집|씨 하베스트 레스토랑 & 피쉬 마켓 (Sea Harvest Restaurant & Fish Market)

Calisol 2017. 9. 8. 14:02

씨 하베스트 피쉬 마켓

 

지난 5월, 우리는 1박 2일 동안 차를 타고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서니베일(Sunnyvale)에서 출발하여 몬테레이(Monterey)를 들리고 Cambria(캠브리아)에서 숙박을 한 후 Ragged Point까지 갔다 돌아왔다.

 

첫 여행지인 몬테레이에서 먼저 해산물 맛집으로 유명한 Sea Harvest Fish Market & Restarants (씨 하베스트 피쉬 마켓 & 레스토랑)에 들렀다. 샌프란시스코 맛집인 스완 오이스터처 디팟처럼 해산물만 따로 구매하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한국으로 치면 정육점 식당이나 횟집 타운 같은 곳이라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적당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출처: www.yelp.com

 

레스토랑 전경. 레스토랑 앞과 옆에 주차공간이 있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많아 빈 주차 공간이 없었다. 다행이도 몬테레이 공영 주차장 (Cannery Row Parking) 이 바로 옆에 있긴 하다. (참고로 이곳 주차장에는 시간에 관계 없이 하루 주차비 15 달러를 내야 한다! 비싸다.)

 

 

 

 

바다를 모티브로 한 레스토랑 인테리어. 점심 먹기도 저녁 먹기도 애매한 시간인 4시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한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새우, 관자, 조개, 연어 등 다양한 싱싱한 해산물이 놓여 있다.

 

 

 

 

한 벽면엔 와인소스로 가득차 있었다.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고 마트처럼 그냥 사갈 수도 있다.

 

 

 

 

Bowl of Clam Chowder 6.95달러

 

개인적으로 해산물 레스토랑에 오면 클램 차우더를 먹어보는 걸 좋아해 시켰다. 진한 조개맛과 크림맛의 훌륭한 수프였지만 직원의 실수로 이 수프를 받기까지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렸다. 그렇지 않아도 hangry 상태였는데 실수도 인정하지 않고 미안하단 말도 하지 않아 정말 짜증났었다.

 

 

 

씨 하베스트 피쉬 마켓

 

Sea Scallops 24.95달러

 

새우덕후라 새우를 먹으려다, 아까 해산물 진열대에서 본 관자가 너무 싱싱하고 맛있게 생겨 시켰보았다. 이 요리도 정말 늦게 나왔는데, 과장 안하고 우리 바로 뒤에 온 사람들이 음식을 거의 다 먹었을 때 나왔다. 여전히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는 직원의 모습에 짜증은 극에 달했다. 어쨌든 적당히 잘 구워진 잘 양념된 관자는 정말 맛있었다. 야채는 물에 삶은 거라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지만 양념된 밥은 맛있었다.

 

 

 

 

Fish & Chips 12.95달러

 

오랜만에 먹는 피쉬 앤 칩스! 겉은 바삭하고 속에 있는 대구살은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다. 양도 많아서 계속 먹다 보니 느끼한 감은 있었지만 타르타르와 비네거를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House Wine by The Glass, Chardonnay 5.95달러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샤도네 한 잔도 시켰다.

 

 

우리를 담당했던 직원은 정말 짜증났지만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음식은 맛있었다. 피쉬 마켓이란 이름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지만 몬테레이에 있는 다른 해산물 레스토랑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몬테레이 아쿠아리움이 있는 Cannery Row와 가까워 몬테레이 관광하기 전 배를 채우기도 좋은 곳.

 
 
 

|씨 하베스트 레스토랑 & 피쉬 마켓 위치

 

 

 

 

관련 포스트 ▼

 

 

 

 

잘 읽으셨나요?

하트♡나 댓글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로그인 없이 가능해요. :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