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소 마리나 카운티 파크 (Alviso Marina County Park)

 

알비소 마리나 카운티 파크(Alviso Marina County Park)는 실리콘 밸리에 있는 예쁘고 사진 찍기 좋은 공원이다. 공원 안에는 귀여운 노란색 문과 다리가 있으며 또 이곳이 샌프란시스코 쪽에서 흘러 들어온 바다가 끝나는 지점이라 시기에 따라 소금이 잔뜩 쌓인 풍경을 볼 수 있다.

 

 

 

바쁜 주중과 주말을 보내다 드디어 한적한 일요일을 맞이했다. 바람도 쐴 겸 사진도 찍을 겸 골든 아워에 맞춰 공원에 도착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다운타운 서니베일에서 차로 15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런 빈티지한 귀여운 노란색 문이 다리 중간에 곳곳에 있다. 이 공원을 상징하는 문이자 사진 찍기 딱 좋은 포인트!

 

 

 

 

 

귀여운 문을 지나 다리를 쭉 걸어가면 바다가 나온다. 이곳은 근처 마운틴 뷰에 있는 쇼어라인 파크(Shoreline Park)와는 또다른 분위기였다.

 

 

 

 

 

다리 양쪽에 빼곡히 있던 풀.

 

 

 

 

 

콜롬비아 여행할 때 소금성당에서 본 것 이외에 이렇게 소금이 쌓여있는 광경은 실제로 처음 봤다. 마치 새하얀 눈이 쌓인 것 같은 모습이었다. 소금이 쌓인 땅 위를 걸어보면 느낌은 더욱 특이하다. 단단하지 않고 푹신푹신해서 발이 땅 속에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지만 빠지지 않는, 무섭기도 하지만 재밌는 그런 느낌이었다.

 

 

 

 

 

실컷 소금 구경을 했으니 이제 우리 사진을 찍을 차례! 가져온 삼각대와 리모컨을 꺼내 들었다.

 

 

 

 

 

참 독특하고 멋진 광경이다. 바다 바로 앞에는 산책로가 나 있어 산책하는 사람과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집 근처에 이렇게 훌륭한 공원이 있다니, 왜 먼 곳만 가려고하고 가까운곳은 진작 와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실리콘 밸리인 베이 에리아 남쪽에도 참 예쁜 곳이 많은데 말이다. 서니베일에 사는 동안 실리콘 밸리에 있는 예쁜 곳에 하나씩 차근차근 들려봐야겠다.

 

 

 

 

｜알비소 마리나 카운티 파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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